데밀은 의복 제조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정신을 기초로 제품을 만든다. 패션 브랜드가 제품을 기획하고 생산하며 또 판매하는 단순하고 획일화된 과정에서 벗어나서, 데밀은 아카이브의 빈티지가 구성된 과정에 대해 질문하고, 변화를 시도하며 정진하는 과정까지 포함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제조 브랜드다.

 데밀은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쓰임에 맞는 바늘과 계산된 장력의 스티치를 바탕으로 한 봉제를 추구하고 있다. 이는 이용자에게 소외된 부분까지 세심하게 제작함으로써 심미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입을수록 변해가는 기록적인 성격을 지닌 의복을 통하여 제작자와 착용자가 보이지 않는 대화를 나누며 제품에 심도를 더해간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낸다. 데밀의 인-하우스 아뜰리에에서는 팀원 전체가 직접 봉제하여 제품을 생산한다. 릴라이언트 라인은 협력 업체들의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에 특화된 대량생산 봉제지시를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데밀은 안정적이고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Demil creates products through thorough exploration and a focused approach to manufacturing of clothes. Breaking away from the simplified and standardized process of fashion brands planning, producing, and marketing products, Demil questions the process of assembling vintage pieces from the archives, experiments with changes, and strives to achieve better results, establishing itself as a manufacturing brand.

Demil strives for high-quality sewing, using the appropriate needles and stitch tension to differentiate its products. This approach aims to offer an aesthetic experience by crafting garments with careful attention to even the smallest details that might otherwise be overlooked. Through clothing that gains its character over time, a silent dialogue develops between the maker and the wearer, adding depth to the product.

Through this series of processes, Demil creates new originality. In Demil's in-house atelier, the entire team participates in the sewing process to produce the products. The Reliant line, in collaboration with its partners, produces items based on mass production sewing techniques tailored for Korean factories.  Demil's goal is to continuously produce products with stable and uniform qu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