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일본 수제 가위 – '츠메형(爪型)' & '장날형(長刃)'

효고현 고베 북서쪽에 위치한 반슈 오노(播州小野)는 무로마치 시대부터
금속 공예의 중심지로 알려졌으며, 오랜 세월 장인들에 의하여 수제 가위를 만들어 온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와바사미(和鋏, 전통 일본 가위)는
지금도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예전 그대로의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지만 장인 부족과 원재료 생산의 감소로 인해
새롭게 제작되는 수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은 더더욱 희소성을 지닌 수공예 도구로 여겨집니다.

전통적인 손가위 ‘니기리바사미(握鋏)’는 지역에 따라 형태가 나뉩니다.

관동(도쿄 중심 지역) → 짧고 둥근 형태의 ‘츠메형(爪型)’
관서(오사카·교토 중심 지역) → 길고 날카로운 ‘장날형(長刃)’

어떤 형태든 쓰임에 따라 선택되며,
날에 새겨진 “春吉”, “宗八” 등의 이름은 모두 동일한 규격의 제품으로, 성능이나 품질 차이는 없습니다.

얇은 실, 천 조각, 종이 등 섬세한 재단에 적합하며,
일본 전통의 도구를 직접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소장가치가 있는 가위로 추천드립니다.

츠메형 (爪型)

전체 길이: 105mm (날 길이 45mm)

폭: 20mm

무게: 약 15g

소재: 강 (鋼) - 고급 탄소강

제조: 일본 (Made in Japan)

장날형 (長刃)

전체 길이: 120mm (날 길이 45mm)

폭: 20mm

무게: 약 20g

소재: 강 (鋼) - 고급 탄소강 

제조: 일본 (Made in Japan)